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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회사인지를 남에게 확인하는 청년들끄적임 2018. 9. 12. 23:52
10년 전과
지금이 달라진 부분이 있다면
끊이없이 자신이 평균인지 괜찮은지를 확인하고 있다는 것이다.
본인 스스로가 직무를 만족해 하는지
연봉의 적정성이 맞는지
업무의 강도가 맞는지
퇴직을 해야하는지
이직을 해야하는지 등등
본인이 스스로 판단해야하는데
지금은 스스로가 판단하지 않고
타인에게 그 판단을 맡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내가 중간은 가고 있다는 생각이
안정감을 주나보다.
그 점이 너무 안타깝다.
지금 받는 연봉이 많다고 해서
지금 하는 일이 괜찮다고 해서
지금 회사 환경이 좋다고 해서
이 모든 것들이 10년 20년 30년 지속된다는 보장은 어렵다.
계속 내가 중간은 가는지 비교하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가.
표준 평균 중간
이말이 얼마나 모순적인가.
얼굴도 평균 키도 평균 월급도 평균 여행횟수도 평균 연애 횟수도 평균
이 모든 평균을 따르고 있는 사람이 주변에 몇이나 있는지
아마 1%는 되려나....
기준을 남의 시선이 아닌 나의 시선으로
목표가 남들에게 보여지기 위함이 아닌 나에게 보여지기 위함으로
그렇게 삶을 살지 않으면
평생 못난이로 살게 된다
나도 그것을 받아들이는데 10년 가까운 시간이 훌렀다.
한순간에 가능하랴
천천히 변화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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