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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사지만 방송통신대학교(방통대) 지원하기!법 1도 모르는 법대생(방송통신대학교 편입) 2018. 9. 21. 20:54
나는 이미 석사다.
좋은 학교는 아니지만 그럭저럭 이름을 들으면 아는 학교를 졸업해서
그럭저럭 사회생활을 하다가 회사면접을 다니다보니 나보다 3~4살 많은 사람들이 다들 석사라는 사실에
"아 나도 이제 석사를 준비해야하는구나"
마음으로 석사를 준비해서 졸압했다.
날림으로 논문을 작성했지만
교수님이 좋은 상도 주셨다.
그런 내가 다시 학사라니
그것도 정말 전공과 상관없는 법학과라니
다들 궁금해한다.
하/지/만
나는 어릴 때부터 변호사가 되고싶었다.
그냥 돈을 잘 벌고 잘 살고 그렇게 하고싶어서가 아니라
모르겠지만 나는 어릴 때부터
남을 돕고 싶었다.
모르겠다 부모님의 가치관때문인지는 모르지만
남을 돕는 직업을 택하고 싶었고
그냥 말을 좀 잘한다는 소리를 들으니 당연히 변호사 생각을 했나보다.
물론 과학자도 생각했었다.
IT는 내가 잘하는 분야다.
분석력과 계획력은 내가 생각해도 잘한다.
나는 직업을 내가 잘하는 분야로 택했다.
그렇게 32살이 되다보니.
그리고 이제 안정도 찾다보니.
내가 어릴때 학고싶은 꿈이 떠올랐나보다.
누군가는 결혼을 해서 아이가 둘셋은 있을 나이지만
나는 아직도 철이 덜 들었다.
에밀쿠에
자기암시의 선두자로
"나는 날마다 모든 면에서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
생각하면 정말로 좋아진다는 말로 유명한 사람이다.
강연인가 정확히는 기억나지 않지만
40대에 변호사를 도전하고싶다는 여성에서 에밀쿠에는 지금 당장 시작하라고 했다.
언젠가는 변호사가 되고싶었다.
뭐 지금 당장 하고싶은 것은 아니다. 안정된 직장도 있고 좋은 환경도 있지만
나는 남에게 도움을 주었을 때
그 사람이 진정으로 행복할 때
나도 행복하다.
지금이라도 법에 대해 공부해두면 나중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등록했다.
3학년으로 법학과 편입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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