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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자든 여자든 그게 무슨 상관인지요?
    카테고리 없음 2018. 9. 9. 19:06

    직장인은 자유로운 시간이

    저녁 19시부터이다.


    그나마 야근을 덜하는 직장이라

    그것도 가능한 것이겠지.


    토요일

    너무 맑은 하늘.


    전회사 대리님이


    "이렇게 좋은 날에 집에만 있을 순 없잖아요"


    그 말에 급 집에서 쉴려던 생각을 바꾸고


    전시회를 잡았다.


    우리 동성은 아는데

    어케보면 취미가 비슷해서 친구 처럼 지낸다.


    전시회가 너무 여성스러운 전시회라

    남자 오긴 힘들었다고


    우리 둘다 사람이 많은걸좋아하지 않아

    늘 오픈 시간에 전시회를 보러 가는데


    우리 앞에 남자 혼자 전시회는 보러 온 분이 계셨다!!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기에 찍어드리고

    나머지도 찍어 드릴까요?에 대한답애는 괜찮다고 했다.


    나도 혼자 전시회를 자주 가는지라...

    온자선 찍어달라고 말하기가 어렵고 제대로 찍어주는 사람이 없어 주로 여고생이나 여대생들한테 부탁한다.


    이런 포즈 저런 포즈 잡으면서 잘 찍어준다.


    르누아르 전이라 되게 여성여성한 전시회를

    혼자서 보면서 즐기는 그 남자가 너무 멋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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