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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심리상담

퍼츠샤 2018. 9. 2. 22:50
지금 얘들을 보면 안타깝다고 느낀 적이 있다.
그건 먹고사는 문제가 너무 어려워 인간관계를 단절해 나가는것.

흔희 N포세대의 삶이다.
나는 N포세대까지는 아니지만...그 바로 윗세대다.

감정기복이 오르락 내리락 하는 일이 많아져서...
나에게 또 '그 시간'이 오는 구나 싶어

상담을 찾다가 오늘 처음 모임을 나갔다.
어찌하다보니 운영진과 나의 모임이 되었는데.

이 나이에 아직도 인간관계를 고민하는 내가 불쌍하기도하고.
뭔가 복잡했다.

나는 겉으로만 멀쩡한 사람이다.
부유하기까지 하진 않지만 좋은 환경에, 부모님이 계시고 학벌도 대학원이고
회사도 (주)대한민국이다.
겉으로만 보면 뭐가 문제일까 싶지만
속은 아니다.

남들이 보는 기준에 맞게 살려고 발버둥치고
발버둥쳤다.

친구라고 할수 있는 사람이 몇 남지 않고...
아마 더 없어지겠지 싶다.

24살이라는 운영진이 내 이야기를 들고 한 말은

완벽할려고 노력하는 사람.
계산적이고 이기적인 관계로 사람을 대하고 있는 사람.
자신이 뭐든 할 수 있는 교만한 사람

이라는 것이다.

사람은 신이 아니기에 완벽할 수 없는데 그걸 할려고 하니 힘들고

사람은 진심으로 그사람으로 대하지 못하니 오래 유지되지 못하고

계속적인 성공으로 인해 그러므로 남에 말을 듣지 않는 사람

경청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했다.

사회가 외모지상주의고 자본주의다보니
사회가 그렇게 만든 부분이 있다고.

나는 내가 찌찔한 면이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지 않게 살았고
찌질한 면을 말한 사람과의 관계는 오래 유지하고 싶다.
왜냐면 내모습을 모여주는 사람이 많지 않으니깐.

그러다보니 관계가 이기적이게 된다.

중학교 친구들은 나의 이런 모습이 나타나지 않고
고등학교 전후로 내가 변했다.

그건 내가 선의를 비풀었는데
배신한적이 있는 경험... 그게 쌓이다보니 사람에 대해 믿음 신뢰가 없다.

진정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나에게 사람들이 모인다고.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이 생긴다고.

10대 20대가 아닌 내가 새로운 인간관계를 구축해 나갈 수 있을까 두려움이 커진다.

상담이후 친구와의 통화에서 누구나 그렇다고
누구나 이기적이고 누구나 관계가 적어진다고

너가 너무 남의 시선을 그 시선속에 살아서 그렇다고

그 말에 동의한다.
또 반복되서 남에게 상처를 줄수 있으니
개선은 하고싶다고....


복잡하다.
나는 온전한 나로 살기 위해 무엇을 해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