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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의 나와 지금의 나의 차이

퍼츠샤 2018. 8. 14. 23:32

평생 같이 가자고 이야기 했던 친구는

지금은 남보다 더 힘든 사이가 되었다.


한 쪽이 더 이상 이어나가기 어렵다고 말한 사이는

아무리 다른 한족이 이어나갈 의지가 있다고 해도 끝난 사이다.


연인이든 친구든


많은 일들이 있었던 친구라 뭐 이제 남이지만 더 기억에 남았던 것 같다


사이가 결정적으로 나빠진 건


내가 친구한테 받은 소개팅 때문이다

나는 그닥 맘에 들지 않았지만


친구는 더블데이트(?)를 나에게 많이 이야기 했고

나도 그게 좋다고 생각해서 한번더 만났지만

마음이 가지 않았다.


그 부분이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 지나고보니


지금은 내가 해준 소개팅에 오해가 생겼다.

비슷한 시기에

내가 해준 사람보다 조건 좋은 사람을 만나게 되었고

거기에 들떠보인 언니는 나에게 계속 그분 이야기만 해서...

사실 기분이 많이 안 좋았다.


나는 가식적으로 사람을 대하고 싶지 않다

공적으로 엮인 사이는 상관 없지만


사적인 관계까지 가식으로 이어니가고 싶지 않다.


그래서 솔직하게 말했다. 그때 기분이 좋지 않아서...

사실 고민이 되었고 가식적으로 이어나가고 싶진 않다고



오해하는 부분이 있었고

나도 감정이 정리되었고


"어려운 이야기를 솔직하게 말해줘서 고마워요"


하는부분에서 전자와 후자가 달랐다.


너무 솔직한것은 흠이다.


나는 인간관계가 꼭 골돌품 돌보는 일과 같다고 생각한다.


귀중하기에 소중히 다루어야 하고


소중하기에 자주 관리해야한다,


조금의 틈과 부주의로

골돌품은 그 가치를 잃기 마련이다.


망가진 관계는 이어나가기 어렵다.


지금은 둘다 안정적인 상태라서 서로의 관계를 둘러볼 수 있었지만


이전의 관계는 서로 불안정해서 둘다 그 관계를 돌보지 못했다.


그래서 깨진 것이고

나는 이제 그걸 이해했다.



언제가는 내가 한번쯤은 생각나서 연락을 할거라 생각했지만

그아이는 아마 전혀 내가 생각도 안날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