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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삼 좋은 친구란...
퍼츠샤
2018. 8. 3. 00:36
초등학교때부터
20년가까이 베프라고 생각했지만
일방적인 감정이였다는걸 알았다.
말없이 옆에 있어주길 원하는 친구와
세상과 단절 되지않길 바라는 나
사이에 간극은
내가 어느순간
사람에 대해 조금은 알듯말듯한 순간에
알았다.
친구로서
해결하기 힘든일
먹고살기 어려운 세상이라고...
세상에 단절되지 않길 바란다...
그 친구의 동생은 어릴 때 부터 알던사이...
내가 내 생각의 그릇이 커진 후
들었던 생각과 일치하는 순간...
내가 좀더 빨리 철이 들어
그릇의 크기를 간직했다면
그랬다면 좋았을 것이다...
나에대해 좋은 기억만 있는 그아이
난 잘 기억이 날듯 말듯 하지만
작은 케이크와 초콜렛을 받은 기억이 난다고
자기는 쉽게 경험해보지 못했고
그래서 내한테 고맙다고...
누군가에게 좋은 사람으로
기억에 남지 못해도
조금의 작은 소중함이 있는
사람으로 기억에 남고 싶다.